본문 바로가기
먹는 거에는 진심/주관적인 맛집 평가

구산역 맛집, 신사동 아구코다리찜

by 룩셈부르크마당 2021. 4. 8.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구산사거리 근처에 있는 신사동 아구코다리찜입니다. 비도 추적추적 오고 매운 게 당겨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아구찜으로 결정했어요.

 

저는 식당에 가기 전에 리뷰를 찾아본 다음에 가는 편인데요. 여기는 리뷰 평이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구산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현재 3번 출구 쪽은 공사 중이라서 4번 출구로 나오셔서 가셔야 해요.)

 

메뉴, 식당 내부

메뉴 구성입니다. 대표 메뉴인 아구찜은 28,000원입니다. 하나 시키면 2~3명은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요즘은 소짜리 아구찜 시켜도 기본 25,000원이 넘는데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다른 메뉴들에는 모듬찜, 동태찜, 쭈낙찜, 코다리 조림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 특선 메뉴도 가능한가 보네요.

 

저는 아구찜을 시켰습니다. 매운맛 선택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사장님께 조금 매운맛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자리는 넉넉한 편이었고 자리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코로나 명부는 따로 작성하지 않았고 내부에 들어와서 안심콜로 전화를 했어요. 

메뉴판, 내부 사진

아구찜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전과 고추냉이 간장소스, 열무김치, 미역무침, 땅콩조림, 양배추찜이 나왔어요. 반찬은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아구찜 먹기 전에 전을 먹으면서 속을 달래주었습니다. 전이 삼삼하면서 맛있더라고요. 또 열무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었어요.

반찬구성

아구찜이 나왔습니다. 색깔이 정말 맛스럽게 보이죠? 불판 위에 올려져 나왔어요. 콩나물 먼저 먹어봤는데 간이 너무 잘 배어있고 맛도 좋았어요. 매콤함도 제 기준에서는 딱 기분 좋게 매운맛이었어요.

아구찜

지글지글거리면서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와요. 군침도는 색감이네요.

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아구찜을 두고 안 마시면 섭섭할 것 같아 맥주 하나 시켰네요. (술을 마시기 위한 합리화...)

 

먹다가 탄수화물이 당겨서 밥 한공기도 같이 먹었어요. 그리고 볶음밥은 필수죠. 볶음밥도 먹어봤는데요. 진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볶음밥

총평 ★★★☆☆

개인적으로 열무김치가 맛있었고 아구찜도 비린 맛 없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도 싱싱하고 아삭하니 간이 잘 배어 있었어요. 

 

음식 맛으로는 ★★★★☆로 괜찮았으나 조금 아쉬웠던 점은 사장님이 바쁘신지는 몰라도 친절한 느낌은 못 받았어요. 그리고 젓가락에 얼룩 같은 게 있어서 몇 번 바꿨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