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21시 올림픽 여자배구가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브라질의 핵심 선수인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 적발로 도쿄올림픽에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7일 도핑 테스트를 실시한 뒤 약 한달만에 나온 도핑 테스트의 결과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검출되었습니다.
탄다라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탄다라 카세이타(33)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우승 때 브라질의 대표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브라질의 4연패(2011~2014)를 이끈 브라질의 핵심 선수입니다.
이번 도쿄 올림픽 때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세계랭킹 2위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탄타라는 한국, 세르비아를 상대로 각각 10점, 19점을 따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총 6경기에 출전했으며, 총 63점을 기록 중인 브라질 대표팀의 대표 득점원입니다.
그런 그가 지난 7월 7일, 도핑테스트 결과에서 금지약물 검사 양성 반응이 검출되었습니다. 이에 브라질 올림픽 위원회는 6일(한국시간)에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 적발로 도쿄 올림픽에 뛸 수 없다. 브라질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탄다라는 자신의 SNS에 "해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결론이 날 것"이라며 "사안이 종결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도핑 테스트 규정, 한국은 어떻게 되나?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규정 내 도핑 위반에 따른 '팀에 대한 결과 조치'에 따르면 단체 종목에서 특정 팀 소속 선수 3명 이상이 도핑에서 적발되면 팀은 이전 경기 몰수패 또는 실격패 등 제재가 내려집니다.
탄다라 카이세타의 도핑검사 양성 결과로 인해 다른 브라질 대표팀 전원도 도핑 검사에 들어갔는데요. 규정에 따르면 탄다라 카이세타 선수 외에 추가로 2명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될 경우 한국은 자동으로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만약 도핑 추가 테스트 결과 추가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자가 나오지 않으면 탄다라 카이세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준결승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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