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처서 날짜와 뜻 확인하기

다가오는 입추와 서처의 날짜와 뜻을 확인해보고 이와 관련한 속담을 알아보겠습니다. 8월에 들어섰지만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30도가 웃도는 날씨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 연도 여름은 장마가 특히 짧았고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안 그래도 지치고 힘든 상황인데 더위까지 길어져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요.

벌써 입추가 다가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이제는 절기 중 입추 때가 가장 더운 시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입추 날짜와 뜻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기상 이때부터 입동까지를 가을이라고 합니다.

봄의 시작을 입춘, 여름의 시작을 입하, 가을의 시작을 입추, 겨울의 시작을 입동이라고 하는데요.

입추 날짜는 음력 7월이며, 양력으로는 8월 8일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서와 처서의 절기 사이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이 135˚에 달한 시점이라고 합니다.

올해(2021년) 입추 날짜는 8월 7일로 요일은 토요일입니다.

입추의 시기에 사람들은 보통 김장용 무 배추를 심고 9, 10월 서리가 내리고 얼기 전에 거두어서 겨울 김장에 대비했다고 합니다.

입추 때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짖는다.

입추와 관련된 속담인데요. 양력으로 8월 8일 무렵인 입추 대에는 벼가 한창 자랄 때라서 벼의 자라는 소리가 들릴 정도라는 뜻을 지닌 속담이라고 합니다.

처서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처서 날짜는 음력 7월 15일 무렵이며, 양력으로는 8월 23일 무렵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이 150도에 달한 시점이라고 합니다.

올해(2021년) 처서 날짜는 8월 23일로 요일은 월요일입니다.

처서와 관련한 속담은 2가지가 있습니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도 어느 정도 지나가 날씨가 점차 선선해지므로 여름철 모기도 기세가 약해진다는 현상을 뜻을 지닌 속담이라고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

처서가 지나면 모든 식물은 생육이 정지되어 시들기 시작한다는 데서 유래한 속담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입추와 처서의 날짜와 뜻, 관련된 속담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직도 많이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2021년도 벌써 절반을 지난 지금, 입추와 처서의 절기를 지나며 무더위가 어느 정도 잦아들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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