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리빙박스 대체, 마이닝 리빙박스

벌써 4월 1일이에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제 날씨도 많이 풀려서 겨울 옷이나 이불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오늘은 이런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리빙박스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다이소 리빙박스

전에는 다이소 리빙박스를 썼습니다. 부직포로 되어있는 리빙박스였는데요. 다이소에서 5,000원에 구입했어요. 66L의 크기여서 웬만한 이불이나 두꺼운 겨울 옷들을 보관하기에 용이했어요. 색상도 베이지색이랑 갈색이 섞여 무난했고요.

설치? 까지 말할 것도 없이 그냥 안에 있는 철사만 펴주면 끝나는 거예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니 자리를 차지하는 공간도 줄었고요.

다만 위에서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었어요. 정면 쪽에서 투명 비닐로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양 옆에는 손잡이가 있어 옮기기도 편해요. 그리고 생각보다 꽤 튼튼합니다. 사용하면서 끊어진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잘 쓰고 있던 리빙박스 내부에 곰팡이가 생겨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체품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이닝 리빙박스를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마이닝 리빙박스(가격, 디자인)

가격은 4개 구입해서 18,000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다이소는 4개를 구입하게 되면 20,000원입니다.) 다이소 리빙박스와 디자인이 거의 유사합니다. 양쪽에 손잡이가 달려있는 것도 동일하고요.

하지만 마이닝 리빙박스는 다이소 리빙박스와 비교하면 정면 비닐 크기가 커서 안에 있는 내용물이 잘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한 옆으로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 라벨링 할 수 있는 디테일도 포함되어 있네요. 저는 무엇을 보관했는지 적어서 넣어놨습니다.

마이닝 리빙박스 (구성)

용량은 다이소 리빙박스와 같은 66L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다이소 리빙박스와는 다른 점은 안에 철사가 하나 더 있어서 더 튼튼하게 고정이 되더라고요. 양쪽에 철사를 고정시킬 수 있고 가운데에도 철사가 하나 더 있어서 튼튼합니다. 겨울 옷, 이불 정리하는 데에는 문제없을 것 같네요.

마치며

다이소에 가도 이런 부직포 리빙박스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몇 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제가 간 곳 대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보관함이더라고요. 플라스틱 보관함은 사용하지 않을 때 부피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계속 고민만 하다가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다이소에 견줄만한 리빙박스가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요.

다만 처음 상품을 받았을 때는 냄새가 좀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열어두고 냄새를 뺀 다음에 사용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