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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대 맨시티 1대0 승리

by 룩셈부르크마당 2021. 8. 16.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디팬딩 챔피언 맨시와의 개막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 65%과 슈팅 11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볼 점유율 35%와 슈팅 6개를 앞섰지만 시즌 첫 패배를 맞았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개막전 승점 3점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찰칵-셀레브레이션
손흥민 찰칵 셀레브레이션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2-3-1의 포메이션으로,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을 필두로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베르바인이 미드필더로 나섰으며, 그 뒤에는 호이비에르와 스킵이 위치했습니다. 수비는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가 나왔으며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습니다.

이에 맞서 4-3-3 포메이션을 앞세운 맨시티는 마레스, 토레스 가르시아, 스털링이 공격을 지휘했고 그릴리쉬, 페르난지뉴, 귄도안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수비는 멘디, 아케, 디아스, 칸셀로가 나왔으며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습니다. 

토트넘 선발명단 맨시티 선발명단
요리스 에데르송
레길론 칸셀로
다이어 디아스
산체스 아케
탕강가 멘디
호이비에르 그릴리쉬
스킵 페르난지뉴
모우라 귄도안
알리 마레즈
베르바인 토레스 가르시아
손흥민 스털링

손흥민은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습니다. 케인은 맨시티 이적설에 휩싸이며 팀 훈련에 늦게 합류하여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스트라이커 손흥민을 필두로 스피드가 빠른 스티븐 베르바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손흥민의 왼쪽, 오른쪽에 나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전

전반전 흐름은 맨시티가 주도했습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압박에 고전했고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도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중반을 넘어서 점점 경기 흐름을 바꿔놓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과 베르바인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역습을 시도하였습니다. 전반 20분에 토트넘이 역습에 이은 베르바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으며 전반 27분엔 손흥민이 왼발 슛으로 점점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맨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토트넘은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습니다. 이렇게 결국 전반은 0대 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맨시티가 초반 우위를 점했지만 토트넘의 역습 공격으로 어느 정도 흐름을 바꿔놓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골로-환호하는-토트넘-팬들
손흥민 골로 환호하는 팬들

후반전, 손흥민의 결승골

후반전이 시작된 지 10분, 손흥민이 박스 바깥쪽에서 왼발로 감아차 결승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베르바인이 토트넘 진영 부근부터 중앙선까지 빠르게 치고 달린 뒤 오른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볼을 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맨시티 중앙 수비스 아케를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슛으로 반대편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슈팅포효하는-누누산투-감독
손흥민 골,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

이후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24분 프리킥 찬스에서 칸셀루의 크로스가 토레스에게 향했지만 제대로 슛을 때리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던 맨시티는 후반 26분과 30분에 가브리엘 제수스와 데 브라이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습니다. 데 브라이너가 들어오며 맨시티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후반 38분 데 브라이너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맨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을 지켜내면서 올 시즌 개막전 첫 번째 승리이자, 누누 산투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 선정

손흥민은 경기 후에 2만 489명으로부터 약 69%의 지지를 받아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선정되었습니다. 뒤이어 토트넘의 수비수인 탕강가가 15.7%로 2위, 최근 맨시티로 이적해 첫 경기를 뛴 잭 그릴리쉬는 8.7%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베르바인, 모우라, 탕강가에게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습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팬들과 함께 좋은 출발을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세계 최고의 팀인 맨시티를 상대로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승점 3점을 따냈다. 멋진 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손흥민

누누 산투 감독은 팀의 첫 번째 승리를 이끌어낸 손흥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그가 가진 재능은 놀랍다"며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믿음도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이상으로 손흥민 결승골로 토트넘이 맨시티를 1대 0으로 승리한 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프리미어가 지난주 14일(한국시간)부터 2021-22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토트넘 개막전에서 우리나라의 손흥민 선수가 첫 골을 터뜨려주며 팀의 승리를 안겨주어서 기쁩니다. 

이번 시즌도 부상 없이 축구로 팬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줄 손흥민 선수가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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