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때는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어떤 의자에 앉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서울대 도서관 의자'로 알려진 시디즈 의자를 여러분들께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시디즈 의자는 시리즈별로 다양하게 상품이 출시되었는데요. 시리즈별로 의자의 디자인이나 가격, 그리고 기능들이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사무용 의자로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T40라인의 'T402HF의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디즈 의자를 살 때 고려해야 할 점
시디즈 의자를 구매하실 때 참고될 만한 정보들을 우선적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디즈 의자는 다양한 시리즈의 의자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제가 구매한 T40의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니, T40이면 T40인 거지 왜 T402HF라고 하는 거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T40라인에서도 여러 기능이나 디자인, 가격에 따라서 여러 분류로 나뉩니다. 그중에서 저는 T402HF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거고요.
시디즈 의자는 시리즈별로 다음과 같은 영문자가 붙습니다.
◆H (Headrest) : 목 받침
◆L (Lumber support) : 요추 지지대
◆D (Depth) : 좌판 깊이 조절 가능
◆A (Adjustable armrest) : 팔걸이 조절 가능
◆F (Fixed armrest) : 팔걸이 고정
제가 소개할 T402HF는 뒤에 'HF'라는 영문자가 있으니 '목 받침'과 '팔걸이 고정'이라는 옵션이 들어있는 의자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어떤 옵션이 들어가 있느냐에 따라 시리즈별로 뒤에 오는 영문자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옵션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402HF 가격, 색상, 디자인
그럼 T402HF의 가격과 색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격은 시디즈 의자 공식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266,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의 집'이라는 어플을 통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할인을 하고 있어서 제가 살 당시에는 20만 원 조금 안되게 구매한 것 같네요.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할인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잘 찾아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색상은 카키그레이, 블루, 옐로우그린, 오렌지 이렇게 4개의 색상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카키그레이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카키그레이 색상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튀지 않는 색상이라서 구매했는데요. 색상은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T402HF 사이즈, 기능
T402HF의 옵션은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목 받침과 팔걸이 고정이 있습니다. 다음은 시디즈 T402HF의 사이즈입니다.
가로 66.5cm, 세로 최대 125cm 정도로 생각보다 차지하는 부피가 큽니다. 무게도 15kg으로 꽤나 나갔습니다.
다음은 기능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목받침 조절
T402HF의자는 사진과 같이 목받침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체형에 따라서 적절한 높이로 손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높이를 올릴수록 C자 형태로 굴곡이 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 의자 높이 조절, 틸팅 조절
의자의 하단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있는데요. 1은 의자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위, 아래로 조정하면 됩니다.
2는 틸팅 강도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좌우로 조절이 가능하고 틸팅의 강도를 약하게 하면 작은 힘으로도 등판을 젖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면 강도가 강해져서 많은 힘으로 등판이 젖혀지는 기능입니다.
저는 이 기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사용을 못해서인지 틸팅 강도에 대해서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틸팅:등판을 뒤로 젖힐 수 있는 기능)
3은 등판을 젖히는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위아래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위로 올려 등판 젖히는 편한 각도를 설정하고 아래로 다시 내리면 등판의 각도가 고정이 됩니다.
보통 등판은 고정되어 있는 형태가 대부분인데 이 의자는 등판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편했습니다.
등판 소재는 매쉬 소재를 사용해서 통기성이 우수했습니다. 평소에 등에 땀이 많이 나는데 확실히 일반적인 사무용 의자에 비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자 바닥의 소재는 패브릭으로 되어있는데 푹신함은 일반적인 사무용 의자와 비슷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푹신한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마치며
이런 기능이 있는 의자는 처음 써보아서 신기했어요. 디자인이 일단은 사무용 의자 중에서는 깔끔한 편이었고 무엇보다 등판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의자에 앉아있다가 쉴 때는 젖혀서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쿠션이 엄청 편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푹신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20만 원대의 가격에 비하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시디즈 의자 T402HF에 대해서 리뷰해보았는데요. 아무래도 의자 치고는 가격대가 있으니 매장에 가셔서 직접 앉아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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