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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할 수는 없잖아/여행

더 플라자 호텔 글램핑 나이트 시즌1 이용후기

by 룩셈부르크마당 2021. 7. 7.

최근 더 플라자 호텔 글램핑 나이트 시즌 1 객실을 이용했는데요.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더 플라자 호텔은 시청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에 덕수궁, 경복궁 등과 같은 고궁들이 있어 산책하기에 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입니다.

더 플라자 호텔은 5성급 호텔로 시청 뷰를 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서비스도 훌륭하고 조식이나 애프터눈티도 괜찮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글랭핌 나이트 시즌1 혜택

글램핑 나이트 시즌1은 야외 캠핑 감성을 객실에서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객실 패키지입니다. 커넥팅 객실이라고 해서 디럭스 룸에 캠핑 컨셉 룸을 더했습니다.

글램핑 나이트 시즌1 객실 패키지는 다음과 같은 혜택이 있습니다.

  • 인룸 다이닝(시리얼 치킨과 감자튀김이 제공됩니다)
  • 빔 프로젝터, 노트북 설치(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 영화나 영상을 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도 기본적으로 제공되어 있습니다.)
  • 캠핑용품 랜덤박스(캠핑과 관련된 용품을 랜덤박스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객실 후기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시청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더라고요. 호텔 입구에서부터 직원분이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로비에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름을 말하고 몇 가지 안내사항과 설문지를 작성하고 방을 배정받습니다. 직원분께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하나씩 친절하게 소개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로비는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이었습니다. 객실로 향하는 쪽에는 자동 온도 센서기가 있어 직원분이 온도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더플라자-호텔-로비-사진
로비

저는 9층 시청 뷰로 객실을 안내받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패키지는 체크인 시에 요청을 따로 하면 덕수궁 입장권을 무료로 준다고 해요. 저는 따로 덕수궁을 이용하지는 않아서 입장권을 받지는 않았어요.

 

객실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카드키를 엘리베이터에 찍고 원하는 층으로 올라갑니다. 객실 복도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플라자-호텔-엘리베이터와-객실복도-사진
엘리베이터, 객실 복도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글램핑 나이트 시즌1은 커넥팅 객실이라고 해서 디럭스 룸과 캠핑 컨셉의 룸을 합쳐놓은 겁니다. 한쪽 방은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으로, 다른 한쪽 방에는 캠핑장처럼 꾸며놓은 거죠. 넓게 이용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카드키를 넣고 들어가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면서 밖으로는 시청 뷰가 보입니다. 시청역 앞에 잔디가 있고 그 뒤로는 서울도서관과 시청이 있어 뷰가 이쁘더라고요.

호텔객실과-시청뷰
객실과 뷰

 

 

객실에는 싱글침대베드 2개와 욕실, TV, 물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했지만 연식이 어느 정도 느껴졌어요.

화장실에는 세면대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어요. 칫솔과 치약이 무료로 제공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인데 향이 독특하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 바로 앞에는 샤워가운과 실내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사진샤워부스-사진샤워가운
화장실

 

방은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었어요. 그리 넓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글램핑 패키지는 싱글베드 2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문의를 해보니 시즌1의 객실이 모두 싱글베드 2개로 이루어져 있고 따로 변경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베드 옆에는 터치 패드가 있어 객실 온도나 조명, 커튼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서등이 있어 침대에 누워 독서나 스마트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침구류는 깔끔했고 침대도 푹신했습니다.

침대 앞에는 TV가 있는데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네스프레소 머신이 준비되어 있어 캡슐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밑에는 미니 냉장고가 있어 물이나 음료를 보관이 가능했습니다.

 

호텔객실소개-사진
객실 내부

 

다른 한쪽 방은 캠핑장 분위기로 꾸며놓은 방이었습니다. 해먹이 설치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는 알전구가 있어 불을 끄고서도 알전구의 조명으로 캠핑의 느낌이 들도록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앞에는 캠핑용 의자 4개와 탁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빔 프로젝터와 노트북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영화나 영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객실 구경을 마치고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사와서 한창 보던 드라마인 '마우스'를 보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글램핑-객실-사진
글램핑 객실

 

 

패키지에 시리얼 치킨과 감자튀김을 제공해주는 인룸 다이닝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객실 내에 있는 전화기로 전화해 주문하면 객실까지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주문 마감이 21시까지이기 때문에 그전에 전화해서 주문했습니다. 치킨과 같이 사온 컵라면과 맥주를 마시며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캠핑 느낌이 나더라고요.

아무 간섭받지 않고 편하게 쉬면서 캠핑 느낌도 낼 수 있어서 좋았고 빔 프로젝터가 있어 드라마도 더 사실감 있고 몰입이 더 되었습니다.

 

치킨과-감자튀김글램핑과-음식사진-2
인룸 다이닝, 캠핑장 느낌

 

저녁을 즐기고 나와서는 덕수궁 돌담길을 산책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날씨가 선선해서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저녁에 보는 더 플라자 호텔은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덕수궁-돌담길저녁에-보는-더플라자-호텔-모습
덕수궁 돌담길, 저녁에 본 더 플라자 호텔

 

 

수영장 이용하기

다음날 오전에는 실내 수영장을 이용해보았습니다. 수영장은 호텔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지 않고 별관에 따로 위치하고 있는데요. 1층에서 별관으로 이동해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호텔 뒤쪽으로 나가면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 있는데요. 같은 공간에 위치하고 있지 않아서 이런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헬스장과 실내 수영장은 각각 17층과 1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06시부터 22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16층 안내데스크에서 락커룸 키를 받고 안내를 받아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영장-올라가는 길수영장-올라가는 길
수영장 올라가는 길

수영장에는 수영복을 착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볍게 몸을 풀고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회원 전용인 레일과 자유 수영 레일, 가족 단위의 레일이 나누어져 이용이 가능합니다. 

오전 시간에 이용하는 거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선베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시야가 확 틔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쿠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몸을 녹이기에도 좋았습니다.

수영장 끝에는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고 수건과 가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탈수기도 있어 수영을 하고 샤워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갈아입은 수영복은 탈수를 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객실에 다시 들어와 커피 한 잔 하고 체크아웃했습니다.

수영장-사진수영장에서-보는-바깥-뷰객실내-캡슐커피
수영장, 수영장 뷰, 객실 내 캡슐 커피

 

클럽 라운지나 조식 같은 호텔 안에 있는 음식은 따로 이용해 보지 못한 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뷰도 전반적으로 좋았고 조용하고 프라이빗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고 직원분들이 전부 친절하시고 서비스가 굉장히 인상 깊었던 호텔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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