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방문했던 제주 애월에 있는 스시애월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제주 여행 계획 중 애월쪽에 있는 음식점들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스시애월이 여러 후기에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저렴한 가격에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고 하여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스시 애월은 예약으로 손님을 받고 있는데요. 저는 6월말에 방문 예정이어서 6월 초면 넉넉하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예약이 생각보다 많았나봐요. 예약을 겨우 할 수 있었습니다.
스시애월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넉넉하게 한달 전에는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9길 50-3
영업시간:11:00~21:00(일요일 휴무)
064-799-2008
방문 후기
스시애월은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 확정시에는 예약금 10,000원을 계좌로 선입금을 해야합니다. (1인당 10,000원입니다.)
저는 오전 11시타임으로 예약을 해서 다녀왔는데요. 일찍 도착하게 되서 앞에 있는 제주 바다를 한 번 둘러보고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도로초밥세트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시미, 초밥, 도로초밥, 도로동, 샐러드, 면류, 튀김이 나옵니다. 가격은 32,000원이며 예약금을 미리 넣어놓았기 때문에 남은 22,000원만 결제하시면 됩니다.
스시애월은 코스 음식들로 준비가 되기 때문에 예약 시간에 맞춰 가거나 조금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10분전에 들어가 QR체크인을 한 뒤 자리에 착석하고 바로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손님들도 시간에 맞춰 들어오시더라고요.
식당내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한 타임당 6명을 받아서 진행됩니다. 투명 가림막이 있지만 바로 옆에 붙어 앉아 있어 답답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사시미 8p가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코스마다 설명을 다 해주시는데요. 원하는 만큼 와사비를 사시미에 발라 간장에 찍어먹으라고 설명해주세요. 회 하나하나에 칼집을 정성스럽게 내주어서 식감이 굉장히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도 같이 준비되어 나오는데요 . 먹는 중간중간 입가심을 해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특초밥 6p가 나옵니다. 사장님이 바로 앞에서 즉석으로 초밥을 만들어주시는데요. 초밥에도 일일이 칼집을 내주세요. 바로 앞에서 직접 만들어서 주시니까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만들어주시니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바로 간장에 찍어 먹지말고 생강을 간장에 담근 후 초밥에 발라서 먹으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초밥 자체에도 와사비가 들어있으니 원하는 만큼 와사비를 더 넣어서 먹어도 되고요.
그다음에는 하이라이트인 도로 초밥입니다. 총 2p가 나옵니다. 도로는 참치 뱃살 부위라고 해요. 이건 특이하게 초밥에 소금을 발라주십니다. 간장에 찍어먹지 않고 바로 먹으라고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먹었는데 와사비가 있음에도 전혀 맵지 않았고 굉장히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이 도로 초밥은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진짜 맛있었어요.
도로 초밥을 먹고 나면 미니 도로동을 만들어주세요. 섞지 않고 그대로 조금씩 떠서 먹으면 되는데 간이 되어 있어서 식감이나 맛이 훌륭했습니다.
마무리로 따뜻한 온면과 튀김이 나왔습니다. 담백하면서 쫄깃하고 국물도 시원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새우튀김 2p와 고구마튀김 1p가 나옵니다. 튀김도 바로 만들어주셔서 그런지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처음에 나오는 사시미와 도로초밥이 맛있었어요. 제주도에서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를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나 커플분들에게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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