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무지개해안도로와 근처 카페인 나모나모라는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무지개 해안도로는 제주도 포토스팟 중 하나여서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이쁜 추억을 남기며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고요.
무지개 해안도로
제주 무지개 해안도로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제주 여행의 첫 번째 코스나 마지막 코스로 많이들 넣으시더라고요. 저는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에 무지개 해안도로를 들렸습니다.
무지개 해안도로 끝부분 바다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주차를 하시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버스도 다니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주공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조금 거리가 있으니 차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이렇게 멋진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는데요. 저 멀리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해녀분들이 물질하는 것을 멀리서나마 처음 보았는데 신기하기도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걸어오시면 이렇게 무지개 색으로 이루어진 방호벽이 연속해서 세워져 있습니다. 탁 트여있는 바다와 무지개색 방호벽을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남기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방호벽이 나오게 찍으려면 인도 끝에서 찍어도 사진이 다 안 담겨지더라고요. 광각 렌즈로 찍어야 나올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로변 끝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고요. 아니면 건너편 인도에서 찍으시는 분들도 있고요.
차도가 2차선이라서 좁고 인도도 좁아서 위험해 보이긴 했습니다. 차들이 많이 다니고 버스와 같은 큰 차들도 종종 다니던데 사진을 찍으시려면 안전이 우선이니 항상 주위를 살피시고 사진을 남기셔야 할 것 같아요.
카페 나모나모
사진을 다 찍고 나서 근처에 있는 카페 나모나모에 갔습니다. 여기 카페는 총 5층으로 이루어져 굉장히 큰 규모의 카페였습니다.
1층에서는 수많은 빵 종류와 음료를 선택할 수 있고 가운데에는 바 테이블이 길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2층부터 4층까지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5층은 루프탑으로 제주도 시내의 모습과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엄청 많았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못 담아냈지만 위, 아래에 갖가지 빵들이 놓여있습니다. 보는 재미가 있었지만 선택지가 너무 많아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ㅎㅎ
음료는 반대편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커피부터 카페 나모나모의 시그니처 커피와 시그니처 음료도 있더라고요. 저는 가장 기본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한 잔은 상큼한 자두 스무디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당근 타르트와 체리 크루아상, 자두 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음료보다는 베이커리를 많이 추천하던데 왜 베이커리 종류들을 더 추천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는데 맛도 훌륭했습니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고 자두 에이드도 시럽으로 만든 맛이 아닌 과일을 직접 갈아서 만든 맛이 났습니다.
통창으로 되어있어 카페 안에서 보는 바다 뷰도 이뻤는데 창 앞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어서 어쩔 수 없이 뒤에 앉아 먹었습니다. 그래도 통창으로 되어 있어 그런지 트여있는 느낌이어 답답하지 않았고 편하게 쉬다가 갔습니다. 카페에서 보는 바다 뷰 사진은 담지 못해서 아쉽네요.
무지개 해안도로와 카페 나모나모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제주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고 해안도로 쪽은 거의 카페거리라서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중에 나모나모라는 카페를 가게 되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운 카페였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첫째 날이나 마지막 날 코스로 제주 무지개 해안도로와 주변에 있는 카페들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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